도시의 편리하고 화려한 생활보다 요즘은 시골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러스틱 라이프’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도시에서 시골로 거처를 옮기는 귀농, 귀촌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시골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세컨드 하우스를 구매하는 수요도 늘고 있으며, 5도 2촌이라는 말처럼 5일은 도시, 나머지 주말은 시골의 공유주택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밀한 도시를 떠나 자연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와 종류를 함께 살펴볼까요?
러스틱 라이프
러스틱 라이프란 ‘시골’, ‘소박함’의 뜻인 러스틱 (Rustic)과 ‘생활’의 뜻인 라이프 (Life)의 합성어로 도시를 떠나 자연 친화적인 시골의 매력과 편안함을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현재 러스틱 라이프는 하나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이자 소비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주로 도시에서 자란 젊은 세대에게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는 것만으로 촌스러움이나 따분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하는 문화로 바뀌고 있습니다.
더불어 MZ세대(1980년대 ~2000년대 출생) 사이에서 러스틱 카페, 촌캉스, 시골 한 달 살기, 5도 2촌 등 시골 느낌이 나는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러스틱 라이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스틱 라이프의 종류
1. 러스틱 카페
바쁜 생활 속에서 러스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러스틱 카페’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들이 많고, 시골 특유의 분위기와 자연에 있는 그대로를 경험함으로써 도시를 완전히 떠날 수는 없더라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인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컨드 하우스나 공유주택에서 5도 2촌을 보내거나 촌캉스, 시골 한 달 살기 같은 본격적인 주거 생활보다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러스틱 카페로는 강원 홍천의 카페 ‘러스틱 라이프’, 200년 된 한옥을 카페로 개조한 강원 강릉의 ‘르꼬따쥬’, 전북 무주의 카페 ‘나무와 그릇’ 등 화려하지 않아도 시골의 자연을 느끼며 식물이 가득하고 아늑한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러스틱 카페를 통해 촌캉스나 한 달 살기를 결심하게 되는 사람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촌캉스
2021년에 휴가 트렌드로 호캉스가 인기였다면, 요즘은 러스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촌캉스가 대세입니다. 촌캉스는 농촌(村)과 휴양을 뜻하는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번잡한 휴양지 대신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휴양을 즐긴다는 뜻으로,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즐기고 농사와 문화 체험을 하거나 불을 피워 ‘불멍’, 마루에 누워 ‘별멍’을 하기도 합니다.
촌캉스는 특별히 어떤 일을 하지 않아도 시골 마을 자체로 힐링을 얻으며 시간을 보내는 게 특징이며, MZ세대들이 SNS에 인증하는 특성이 더해져 촌캉스는 하나의 새로운 놀이문화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골 정취를 콘셉트로 하여 ‘벼세권’, ‘불멍맛집’, ‘노을뷰’, ‘논밭뷰’ 등을 고려한 세컨드 하우스, 공유주택 숙소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등장했으며, 평소 소란하고 정신없는 도시에서 생활했다면 여행만이라도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촌캉스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3. 시골에서 한 달 살기
1-2일 정도 짧은 휴가보다는 프라이빗하게 오랫동안 머무는 시골 한 달 살기 프로그램도 러스틱 라이프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거 트렌드가 변하면서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귀농이나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미리 경험해 보기 위해 시골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밀양시는 경남지역 외 성인이 밀양시에서 한 달 살이를 하는 경우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고, 평창군은 수도권 청년을 대상으로 러스틱라이프 스튜디오를 설립해 러스틱라이프를 위한 교육과 한 달 살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자체들도 지역 문화와 관광지를 포함한 현지 생활을 체험하고자 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하는 한 달 살기 사업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시골에서의 소박한 삶을 한 달 동안 즐길 수 있고, 워라밸과 워케이션 등 시골에서 안정을 찾는 목적으로 장기 숙박 예약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골을 즐기고 5도 2촌을 고려하는 등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경험하고 세컨드 하우스를 고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4. 5도 2촌
5도 2촌은 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 말로, 주 5일 근무제와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함에 따라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워라밸이 중요시되면서 유행하고 있는 러스틱 라이프이자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촌스러움이 아닌, 시골의 소박한 삶을 즐기며 부담 없이 다른 삶의 방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귀촌이나 귀농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도시의 삶을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5도 2촌을 위해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세컨드 하우스에서 휴식을 즐기고 러스틱 라이프를 실천하거나, 시골에서 경제 활동을 하며 살 수 있을지 미리 경험해 보기 위해 5도 2촌을 시작해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스틱 라이프와 세컨드 하우스
자연과 시골 고유의 매력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 생활 방식을 추구하고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세컨드 하우스나 공유별장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촌캉스, 시골 한 달 살기, 5도 2촌을 경험해 보고 세컨드 하우스를 알아보는 사람도 많지만 덜컥 시골집을 사기엔 부담이 커서 시골의 쓰러져 가는 폐가를 선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시골집은 가격이 싼 반면 관리가 어렵거나, 권리 관계 및 토지대장을 잘 따져봐야 하며 리모델링을 해야하는 등 매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골집 대신 1억 원 안팎의 작은 아파트나 별장을 매입해 러스틱 라이프를 즐기고 싶지만, 아무래도 여러 조건을 따져보았을 때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하는 것에 부담이 있으셨던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공유별장 서비스 밀리언 그라운드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별장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별장에 12개의 구좌를 만들어 1구좌 이상의 소유권을 가지는 방식인데요. 공동 소유로 세금적인 부분까지 출자자들이 함께 나눠 가지게 되어, 비용 관련하여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때에 세컨드 하우스로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는 날은 관리 비용 지출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호텔로 운영됩니다.
시골의 고즈넉한 느낌 가득한 러스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를 찾고 계셨다면, 운영 및 관리, 자금 부담이 적은 스테이빌리티의 밀리언 그라운드의 공유별장은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