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대면 근무형태와 출퇴근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회사들은 업무 시간의 유연화와 자율 출근제를 도입하는 곳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워케이션’이라는 근무 트렌드가 자리 잡기 시작했는데요. 엔데믹에도 계속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회사복지를 도입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세대에서 핫한 복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케이션이란?
워케이션이란 일 (Work) + 휴가 (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업무 형태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되고 근로자들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더라도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하며,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기업에서도 회사복지 제도의 하나로 도입하여 해당 기간에 발생하는 비용을 직접 회사에서 지원하고, 기회를 주어 직원들의 근로 의욕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MZ 세대 사이에서 해당 복지 트렌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급격하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휴양지뿐만 아니라 농촌과 도심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하나의 회사복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워케이션의 유형
1. 도심형
도심형은 집, 회사와 같이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도심 속 호텔에서 업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무 형태로, 하루부터 길게는 1달 이상 장기 숙박하며 업무를 한다고 합니다. 이 유형의 특징은 다른 휴양지나 농촌과 달리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직장을 오갈 수 있으며 호텔 내에 있는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사례로 인천 송도와 부산 서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호텔들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심 속에서도 업무를 보면서 쇼핑, 문화체험 시설 등을 충분히 즐기며 워라밸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근무환경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휴양형
휴양형은 휴양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역 체류형 근무 형태를 뜻합니다. 낮에는 숙소에서 근무하고, 퇴근 이후에는 바다와 산으로 놀러 다닐 수 있어서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형이라 많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며, 제주도 서귀포, 인천의 영종도, 강원도 속초 등 바다에서 즐기는 휴양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농촌 전통 체험형
농촌 전통 체험형은 농가, 한옥, 독채처럼 인적이 드문 숙소에서 치유하며 업무를 하는 비대면형 근무 형태입니다. 휴양형보다는 더 한적한 곳을 선호하고 농촌 체험도 병행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천 강화도, 강원도 강릉, 전남 강진에서 전통 체험형을 진행하고 있고, 강진 한옥 달빛마을에서는 한옥 숙소와 녹차 밭에서 체험도 해볼 수 있다고 하니 이를 계기로 회사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는 일거양득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워케이션의 장점
1. 워라밸 보장
호텔스닷컴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근무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경험하는 워케이션을 경험하고 싶다는 비율이 높았고, 응답자 73%가 근무 환경의 개선을 원했으며, 또한 전체의 45%는 해당 복지가 직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된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워라밸을 보장받고 업무에 비례하는 적절한 회사복지를 보상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인 만큼 업무를 하며 동시에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가족과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2. 업무 생산성 향상
일과 휴가를 함께 보내고 집과 사무실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생산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으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상황을 끌어내기 때문에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제공하여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실리콘밸리의 기업들도 공간 및 근무환경의 변화를 활용해 창의적 성과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휴식과 업무를 진행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시야를 얻기도 하고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받습니다.
3. 조직문화 선순환
회사 내에 사람이 없고, 각자 여행을 떠나서 일을 하면, 협업 및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업무 효율을 향상하는 데 탁월한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무지 외부에서 소통을 진행하다 보니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낯선 환경에서 협업을 방해받지 않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하므로, 자연스럽게 소통이 강화되며 조직문화 선순환을 유도합니다. 이는 조직 내부에 수평적인 분위기의 근무환경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며, 조직 애착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 내부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업무 능률도 올라가는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워케이션 사례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다양한 기업에서 회사복지 제도로 채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례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음은 토스, 인덴트코퍼레이션, 야놀자의 사례입니다.
1. 토스
토스에서는 남해군과 협업하여 숙소 겸 사무실을 만들고, 2주간 함께 일하며 생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근무환경을 바꾸고 같이 지내면서 전환점을 만들고, 업무가 끝난 뒤에는 자연에서 휴식을 얻고, 업무도 잘될 뿐만 아니라 편안함을 통해 대부분 만족감이 높았다고 합니다.
2. 인덴트코퍼레이션
스타트업 회사인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제주도 애월 인근에 2층 독채 건물을 계약해 ‘힐링 오피스’로 운영하고 업무와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 전용 장소로 제공하고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야놀자
야놀자는 총 3회의 워케이션을 진행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서 재충전하며 일할 수 있도록 회사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원활한 업무 진행이 가능하게 하고, 퇴근 후에는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더불어 지자체 또한 주중에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고,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워라밸을 지향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창의적 아이디어나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회사복지 제도가 다양한 형태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경우 워케이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워라밸 문화를 지향하고, 복지의 일환으로 공유별장과 같이 회사별장을 계약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스테이빌리티 밀리언 그라운드에서도 개인만의 별장이 아닌 법인 소유로도 워케이션 전용 별장이 가능하며, 직원 복지 뿐만 아니라 VIP 고객을 위한 선물, 해외 클라이언트 공간 제공 등 법인 소유 별장을 통해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업무와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회사 별장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밀리언 그라운드에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